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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나도 아닙니다!

창세기 45:1-8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기를 밝히자 형제들은 충격을 받습니다. 놀라서 말도 하지 못합니다(3절). 물론 그 형들은 엄청난 두려움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 형들을 위로하고 그 형들에게 이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음을 선언합니다. 요셉의 건강한 역사의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당신들이 아닙니다!

여기서 형들에게 던진 중요한 말이 나옵니다.

5절,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8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요셉은 자기를 애굽에 오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형들이 요셉을 팔았지만 그 뒤에 역사하신 분은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얼마든지 형들을 원망하고 한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후에 계신 하나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니 그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 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는 한 누구도 아무 일도 하실 수 없습니다.

사단도 하나님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역사를 섭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분이 지금도 모든 것을 움직이고 계십니다. 함부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구체적으로는 누군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를 써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막아도 하나님께서 하시면 누구도 방해할 수 없습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하나님의 역사를 움직이는 손을 보면 결코 좌절하지 않습니다.

내가 아닙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요셉의 고백이 있습니다.

8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당신들은 나를 미워하고 팔아버렸지만 나는 죽지 않고 이렇게 높은 자리에 앉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똑똑해서, 내가 꿈 해석을 해서 이 자리에 앉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입니다.

일이 잘못되면 남 탓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잘되면 자기 잘난 척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그는 원망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만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입니다.

요셉은 꿈을 해석할 때도 그랬습니다.

40: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41: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며 그랬고 왕의 꿈을 해석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를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겸손 때문입니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도 이런 자세를 가지고 살았습니다.

31:40-42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이것을 알지만 불신앙으로 걱정하는 일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 야곱이 이런 신앙으로 결국 든든하게 서는 것이 창세기의 후반입니다.

하나님의 큰 일군 바울 사도의 고백을 봅시다.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큰일을 하고 놀라운 역사를 펼쳤지만 자기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고전 3:6-7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이런 자세로 일하는 분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일군입니다.

나를 보낸 이는 하나님이시고 나를 세우신 분도 하나님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행복합니다. 평안합니다.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뒤에 가면 요셉의 중요한 고백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50:19-21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자들을 위해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나를 해롭게 하는 자들이 있어도 결국 그것이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실 능력이 있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만 바라보면 아무리 나를 아프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고 억울하게 하는 사람이 있어도 마음을 평안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오늘 겪는 아픔과 이해하기 힘든 일이 있습니까? 결국 하나님께서 어떻게 선으로 바꾸실지 기대합시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해도 하나님의 일이 방해받지 않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거스르고 자기 고집대로 하려고 해도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그 분의 계획을 이루시고 맙니다. 요셉을 형제들에게 경배 받는 사람으로 세우고 싶으신 그 분의 계획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가 노예로 팔리고 억울하게 죄를 쓰고 감옥에 들어가고 하나님께서는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하고 맙니다.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며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산다면 결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손해 보는 것 같은 상황, 심각한 어려움도 결국은 유익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후에 깨닫게 하십니다.

‘아, 하나님께서 저 사람의 악한 행동도 이렇게 유익되게 하셨구나’

그렇습니다. 반드시 우리를 향한 계획도 있고 우리를 위한 비전을 열어가시고자 하는 열정과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분이 보시기에 바로 살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나를 인도하시고 세워주십니다. 야곱처럼 고집대로 살고 욕심대로 살면 꺾으시면서 바로 잡아 가시고 요셉처럼 의롭고 깨끗함을 지켜가면서 고난을 당한다면 그 고난이 유익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애굽에 요셉을 보내신 분도 하나님,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신 분도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나의 삶의 열쇠가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비굴하지도 교만하지도 않습니다. 늘 당당합니다. 언제나 그 어떤 것에도 짓눌리지 않습니다.

그 앞에 조용히 무릎 꿇고 신뢰하며 삽시다. 좋은 일이 있으면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고 잘되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것이 복입니다. 아울러 지금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 앞에 있어도 너무 좌절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선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기대합시다. 그리고 우리에게 드디어 기쁨의 날을 주셨을 때 하나님이 하신 것으로 알고 영광 돌리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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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븐가이드 2019.06.24 11:15
    귀한 말씀 은혜받고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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