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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히지 않을 결심(다니엘 1:3-15)

2013.01.14 04:51

김관선 조회 수:976

더럽히지 않을 결심

다니엘 1:3-15

 

2013년의 방향을 Green & Clean, 환경과 그리스도인의 삶을 깨끗하게 가꾸자는 목표입니다. 오늘 그 주제인 깨끗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펴보겠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형편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불행한 일을 겪게 됩니다. 성전은 다 무너지고 백성들 중 일부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갑니다(1-2). 그런데 바벨론 왕은 잡혀온 이스라엘 사람들 중 왕족과 귀족 중에서 특별히 뛰어난 사람들을 선별하여 베벨론 교육을 시켜 중요한 자리에 세우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동화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3-5).

그 선택된 사람들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름까지 바벨론 식으로 바뀌었습니다(6-7).

이들에게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비록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지만 여기서 잘하면 출세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바벨론의 공직에 진출하여 편안하게 살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달랐습니다.

그 바벨론의 동화정책에 말려들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의 결심

다니엘이 앞장섰습니다. 그는 결심을 했습니다.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그의 결심이 무엇입니까?

3년간 연수원 기간을 통해 수석으로 졸업하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공에 대한 결심도 아닙니다. 편안하게 살고 싶은 결심을 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한 가지 자신을 더럽히지 말자는 결심입니다. 깨끗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세를 잃지 말자는 것입니다.

몸이 아닙니다. 그들의 신앙과 삶을 깨끗하게 유지하겠다는 결심입니다.

다니엘을 비롯한 이들은 용모가 아름다운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용모보다 내면을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려고 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은 주로 채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왕이 공급해주는 산해진미를 거절했습니다.

왜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그들을 더럽히는 것이라고 판단했을까요?

바벨론의 음식은 우선 율법과 어긋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피 채 먹을 수 없는데 바벨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부정한 동물이 있는데 그런 고기가 포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등등으로 인해 다니엘은 그 음식을 먹는 것이 부정해 진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더욱이 지금 나라는 망하고 성전은 다 무너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존심도 다 무너진 상태입니다. 이런 때 좋은 음식 먹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깨끗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최대한 절제하며 순결함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환관장이 허락할리 없습니다(9-10).

그러자 다니엘은 지혜롭게 접근했습니다. 우선 열흘만 시험해 보자며 설득했습니다(11-13). 그러자 환관장이 허락했습니다.

결과는 다니엘이 말한대로 더욱 건강하고 윤택한 사람들이 되었고 이에 따라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14-16).



다니엘과 세 친구의 성공

3년 후 다니엘과 세 친구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왕이 구술 시험을 치러보니 다니엘과 이 세 사람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바벨론의 뛰어난 실력자들보가 열배나 더 뛰어난 지혜와 총명를 보여주었습니다(18-20).

그리고 다니엘은 오랫동안 바벨론에서 그 자리를 지키면서 성공된 인생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21,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이 말씀은 다니엘이 오랜 세월 높은 자리를 지켜냈다는 의미입니다. 느브갓네살 그리고 벨사살왕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나라가 바뀝니다. 메데 바사입니다. 바사의 다리오 왕 이어서 고레스 왕까지, 왕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 다니엘은 든든히 설 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그를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높이시며 오래토록 큰 일꾼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비둘기처럼 순결하니 뱀보다 뛰어난 지혜도 주신 것입니다.

다니엘이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는 깨끗한 삶으로 통해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능력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쓰시는지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한 마디로 깨끗한 그릇입니다.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딤후 2:20-21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주인이 어떤 그릇을 쓸까요? 답은 깨끗한 그릇입니다. 깨끗하면 하나님께서도 사용하십니다. 더럽히지 않아야 합니다.

능력보다 도덕성이 중요합니다.

탁월한 능력보다 깨끗한 삶이 더 가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깨끗하지 못한데 능력이 뛰어나면 못된 짓을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사람에게 능력이 주어지면 훨씬 더 놀라운 일을 합니다.

깨끗함을 유지합시다.

교회가 교회다움은 깨끗함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인다움은 순결함에 있습니다.

얼마나 교회가 멋진 건물을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냐에 있지 않습니다.

교회다운 순결하고 고귀한 가치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좋은 옷 입고 좋은 집에 사느냐보다 얼마나 정직하고 도덕적으로 우월한가가 그리스도인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다윗도 그 시에서 여호와께서 세우실 사람은 깨끗한 사람이라는 것을 선언했습니다(24:3-6).

최고의 경쟁력은 도덕성이며 순결함입니다.

능력이 떨어져도 깨끗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깨끗한 일꾼에게 능력도 부여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의 흐름에 속지 맙시다. 능력이 아닌 도덕성을 키웁시다.

교회가 도덕성을 잃어버림으로 경쟁력을 잃는 것입니다.

교회가 순결함을 잃어서 오늘 날 세상에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순결하게 살도록 합시다. 요즘 젊은이들 얼마나 실력도 뛰어나고 우수합니까?

이 속에서 무엇으로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깨끗함입니다. 뛰어난 희소성을 갖추게 하십시오. 비둘기처럼 순결함을 결코 잃지 맙시다.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사는 사람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것이 이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경쟁력임을 분명하게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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