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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자와 보지 못하는 자(열왕기상 14:1-12)

2011.04.03 18:45

김관선 조회 수:1192

“보는 자와 보지 못하는 자”

< 열왕기상 14:1-12 >

 

두 모습을 봅니다. 한 사람은 눈 뜨고도 못 보는 왕이고 또 한 사람은 눈을 감고도 보는 선지자입니다.

눈을 떴으나 보지 못하는 여로보암 왕

여로보암의 아들이 병들었습니다.

막강한 힘을 가진 왕인 그는 어쩔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될지도 모릅니다. 깜깜 합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병든 아들이 곧 죽을 것을 모릅니다. 아내가 돌아오자마자 죽었습니다(17절).

그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선지자에게 보냅니다.

자기에게 왕이 될 것을 예언했던 선지자에게 보냈습니다. 그냥 보내면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까 두려운 그는 아내를 보내면서 변장을 시켰습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아들의 병이 어떻게 될지 묻게 했습니다. 비겁합니다.

더욱이 그는 자기가 만든 우상의 무력함을 압니다. 그 우상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을 잘 압니다. 그것을 알지만 우상을 통해 자기가 누리고 싶은 것을 위해 눈을 감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를 스스로 눈을 감고 맙니다. 자기의 죄를 보지 못합니다. 자신의 더러운 욕망을 보지 못합니다.

눈을 떴지만 보지 못하는 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돈이 해결해 줄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젊음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합니다. 건강이 늘 내 것인 양 착각할 수 있습니다.

눈을 떠야 합니다. 봐야 합니다. 지금 잡고 있는 것이 언젠가는 내 곁을 떠날 수도 있고 또 지금 의지하던 그것들이 내게 무력한 존재가 될 날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이 안타깝게 여기신 것이 있습니다.

눈을 떴다고 하면서도 보지 못하는 자들입니다(요 9:41).

보이지 않지만 보는 선지자

왕인 여로보암은 보지 못하는데 선지자는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두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외적인 한계입니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변장했습니다(2절). 그럼에도 알아봅니다. 그녀가 누구인지 다 보입니다.

또 하나는 내적인 한계입니다.

4절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니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더라”

선지자는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하나님의 사람도 육적으로는 병들 수 있습니다. 육신의 한계는 누구나 겪기 마련입니다.

선지자지만 나이가 많으니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삭이 그랬고 야곱도 그랬습니다. 그들도 나이 많아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선지자는 봅니다.

눈을 뜬 사람, 세상의 권력을 한 손에 쥔 왕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을 듣고 알지 못하는 것을 압니다.

그는 전에도 보았습니다.

아무도 모르고 여로보암 자신도 모를 때 아히야 선지자는 보았고 알았습니다.

여로보암이 왕이 될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11장에서 여로보암에게 예언을 했었습니다(11:29-31).

그리고 그의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이 왕이 될 것을 예언한 그 때와 달리 나이가 많아 눈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눈으로 보는 것처럼 정확합니다.

변장한 여로보암의 아내가 들어오니 발소리만 듣고도 압니다.

6절 “그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 발소리를 듣고 말하되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하느냐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을 네게 전하리니”

여로보암이 궁금해 하는 것을 선지자는 압니다.

그리고 예언합니다.

아들이 죽을 것을 예언합니다.

12절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읍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그 뿐 아니라 묻지도 않은 여로보암과 그 집의 앞날을 예언합니다.

10절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14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한 왕을 일으키신즉 그가 그 날에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 언제냐 하니 곧 이제라”

영적인 눈

어떻게 보고 압니까?

하나님이 들려주시고 알려주십니다.

5절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 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 그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이렇게 보는 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눈을 감고 사는 것 같은데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의 지식은 없어도 돈 버는 능력은 있어도 분별력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신앙이 없어도, 하나님을 몰라도 분별력을 가진 지혜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눈을 떠야 합니다.

이삭도 야곱도 노년에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 두 분은 달랐습니다. 이삭은 눈이 어두웠을 뿐 아니라 누구에게 축복을 해야 할지 분별을 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축복해야 할 아들이 에서인지 야곱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자기의 판단과 감정, 취향, 선호도에 따라 행동 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야곱은 눈이 보이지 않아도 노년에 영적인 눈을 떴습니다. 그는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았고 열 두 아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도 예언하는 선지자였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정말 눈을 떴습니까?

정말 제대로 보고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도 오감으로 모르는 것을 육감으로 안다고 말합니다.

지식보다 센스가 중요합니다. 젊은데도 센스가 있는 노인을 당할 수 없습니다. 시력은 좋지 않아도 센스가 있으면 보입니다.

교회도 보지 못하는 것을 세상이 봅니다.

왜냐하면 건전한 상식과 이성 그리고 양심의 눈만 가져도 옳은 길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식이나 이성, 양심은 하나님이 주신 일반 은총입니다. 이것에 의해 건강한 통찰력을 지니고 살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영적으로 깊어지면 세상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눈을 감습니다. 눈을 감으면 세상은 보이지 않지만 세상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영적인 눈을 떠야 인생 성공의 길이 보입니다.

세상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선지자는 보는 자입니다. 우리에게 선지자적 안목이 생기도록 기도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과 다르게 살고 세상과 다른 것으로 기뻐하고 세상과 다른 성공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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