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힘(열왕기상 18:202-4)
2011.06.08 06:59
세상을 바꾸는 힘
열왕기상 18:20-24
18장에서 엘리야 선지자와 바알, 아세라 선지자 850명의 목숨을 건 대결이 펼쳐집니다. 여기서 엘리야 선지자가 보여주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나옵니다.
선명한 자세
21절,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먼저 그는 머뭇거리는 백성들을 질책했습니다.
선명하고 분명한 자세를 취하라는 것입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백성들의 가치관에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둘 사이에서 머뭇거리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선명해야 합니다. 중간이 없습니다. 우리들의 위험은 중간에 서려는 것입니다.
선이 아니면 악입니다. 착하지 않으면 나쁜 것입니다. 결코 중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머뭇거립니다. 둘 사이에서 머뭇거리다가 둘 모두를 잃거나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러워진 옷의 먼지를 털어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으로 확실하게 갈아입어야 합니다. 옛 옷도 아니고 새 옷도 아닌 상태로 어정쩡하게 살면 안됩니다.
우리들의 문제는 옳고 그름도 확실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호하게 삽니다.
교회다움, 그리스도다움이 경쟁력입니다.
선명해야 합니다. 세상과 다름은 가장 큰 힘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세상과 확실하게 다르기를 원하십니다.
혼자의 힘
22절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엘리야 선지자는 홀로 남았지만 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바알의 선지자만 사백 오십명과 아세라 선지자까지 합치면 무려 850명입니다.
19절 “그런즉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
그 850명을 엘리야 선지자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수의 힘, 돈의 힘, 양의 힘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님 말씀 위에 선 하나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았습니다. 의로운 한 사람이 머뭇거리는 만 명보다 힘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의인 한 사람이 세상을 이깁니다. 주님의 제자는 열두 명입니다. 사마리아를 변화시킨 소수를 보십시오.
힘을 쓰는 것은 다수가 아닙니다. 수의 힘에 속지 마십시오.
여론조사의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몇 퍼센트인가 그 숫자에 속습니다. 다수결의 위험을 알아야 합니다.
건강한 세상은 돈이 아니고 정의가 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한 사람의 힘을 인정합니다. 희망이 있는 세상은 작은 사람의 목소리도 인정해줍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혼자 남으면서도 믿음을 지킨 것은 정말 위대한 것입니다.
그는 외롭지만 의의 길, 믿음의 길을 갔습니다. 정말 위대한 삶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
엘리야 선지자가 위대한 것은 하늘에서 불이 내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불이 내릴 것을 확신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한 것입니다.
혼자서도 선명한 믿음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믿음 때문입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혼자서도 용기있게 싸우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선하고 의롭게 살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삽니다. 내 힘이 아닌 하니님을 신뢰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힘이라고 여기십시오.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그래서 그는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뒤에 가면 기도를 통해 물 곧 비를 내리게 하였습니다(18:41).
기도하니 불도 내리고 물도 내려 주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믿음만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사람을 처음 보는 것입니다.
실수를 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믿음이 없어 시도조차 못하는 것입니다.
죽으면 어떻습니까?
풀무불에 죽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응답받는 믿음의 기도를 보십시오.
38-39절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혼자 기도했지만, 외롭게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결국 하늘에서 불이 내렸습니다.
혼자서 850명을 상대한 싸움을 이겼습니다.
여호수아를 통해 약속하셨습니다.
수 23: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의인의 기도는 응답받습니다.
기도 응답받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의인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을 믿으십시오.
세상의 논리로 세상을 보지 마십시오.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선명한 색깔을 보여주는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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