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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관선 목사

226일 월요일 / 요한복음 20:24-25 함께 있지 않는 자의 위험 / 신명기 31-34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마침 디두모라는 도마가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는 부활하고 나타나신 주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도마는 다른 제자들이 주님을 보았다고 하자 믿지 못했습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기 전에는 결코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도마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있지 않다가 주님을 볼 기회를 놓쳤고 불신앙의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신앙의 공동체에 함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말씀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시오. 그리고 예배의 자리, 영적인 모임에 빠지지 맙시다. 나 혼자 빠지면, 나만 은혜를 놓칠 수 있습니다. 신앙의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으면 그 시간에 임하는 은혜는 결코 받을 수 없습니다. 내가 빠진 자리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면 얼마나 속상한 일일까요? 좋은 자리,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라면 빠지지 맙시다. 도마는 이후 빠지지 않고 함께 하는 모습을 21장에서 보여줍니다(21:1-2). 이제는 꼭 다른 동료 제자들과 함께 하려고 애쓰다가 다시 주님을 만나게 되고 놀라운 마지막 기적도 보게 됩니다. 함께 하는 자만이 받는 은혜가 있음을 기억합시다.

사도행전 2장에서 성령 충만의 첫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때 모인 사람들이 120명쯤 되었습니다. 모인 사람은 다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되었습니다(2:4). 그 자리에 없던 사람은 그 곳에 임하는 은혜도 놓치는 것입니다.

 

227일 화요일 / 요한복음 20:26-29 보지 못하고 믿는 자 / 여호수아 1-3

 

주님께서는 불신앙에 빠진 도마를 위해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부활하신 후 여드레 지난 후의 일입니다. 이번에도 문은 닫혀 있었지만 주님이 들어오셨습니다. 한가운데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닫힌 문, 그러나 주님은 들어오십니다. 우리의 삶이 이런저런 것들로 닫혀 있어도 주님은 우리 안에 들어와 주십니다.

이번에도 평강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여전히 제자들은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평강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도마를 위한 심방입니다. 도마를 배려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손의 못자국과 옆구리의 창 자국을 그에게 보여주셨습니다(25).

도마는 이런 주님을 만난 후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라는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드디어 도마도 부활하신 주님을 보게 된 것입니다.

아울러 주님은 도마에게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이 있느니라

이 도마에게 주신 말씀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우리는 주님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믿고 있습니다. 얼마나 큰 복인지 모릅니다. 주님을 직접 보았음에도 믿지 못한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지 못한 주님을 본 것처럼, 그리고 만져본 것처럼 믿고 있습니다(요일 1:1). 놀라운 은혜로 알고 감사합시다.

 

228일 수요일 / 요한복음 20:30-31 요한의 기록 목적 / 여호수아 4-5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표적 중 일곱 가지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적이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님의 삶과 사역은 기록할 것이 매우 많았습니다. 많은 것 중에 고르고 골라 기록했을 뿐입니다.

나의 삶이 기록된다면 과연 어떨지요?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기록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를 보는 사람은 우리의 정체를 어떻게 파악할까요? 나를 보는 사람들이 나에게서 하나님의 아들됨을 느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삶은 얼마나 남길 것이 많을지 생각합시다.

아울러 요한은 이 책을 기록하는 목적을 밝혔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믿게 하기 위함이며, 또 다른 것은 그분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요한복음을 읽으면 주님을 알게 되고 믿음이 생길 것을 보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영생을 얻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가 읽으며 풍성한 생명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가 읽기만 해도 주님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복음서를 읽다가 놀라운 변화를 겪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을 많은 사람이 읽도록 전하고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영생을 얻게 해야 합니다. 기록한 사람이 있었고, 전하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합니다.

 

229일 목요일 / 요한복음 21:1-4 빈 그물, 빈 배 / 여호수아 6-7

 

주님의 부활하심을 목격한 제자들 중 베드로를 비롯한 일곱 명의 제자들이 갈릴리로 갔습니다. 물고기 잡으러 가겠다는 베드로의 말에 모두 따라나섰습니다. 제자 중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던 베드로의 말은 다른 제자들도 함께 물고기 잡으러 가게 했습니다. 나의 말 한마디로 인해서 누군가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유익한 것을 따라하게 해야 합니다.

베드로를 따라 나섰던 그들은 갈릴리에서 배를 타고 그물을 내렸으나 밤새도록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밤새 헛수고로 지치기만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 사람들의 기술과 힘만으로는 아무런 열매도 없기 마련입니다.

뒤에서 주님의 말씀 한마디에 이들은 단번에 배에 물고기를 가득 채우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내 경험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고 주님 없이 내 생각대로 인생을 경영할 때 우리는 빈 그물과 빈 배만 경험하게 됩니다. 아무리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도 주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밤을 새워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혹시 성공했더라도 진정한 성공이 아닙니다. 주님 안에서 내 삶을 경영하고 주님과 함께 가는 인생을 가꿔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지금도 내 곁에 계십니다.

 

31일 금요일 / 요한복음 21:5-6 그리하면 잡으리라 / 여호수아 8-10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날이 새어갈 때 주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알아보지 못했지만 주님은 제자들 곁에 가까이 오셨습니다. 제자들이 찾지 않아도 주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요한 사도가 뒤늦게 알아보고 베드로가 뛰어내립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은 내 곁에 와 계십니다. 인생의 심각한 문제, 주님이 아시고 찾아와 주시며 해결할 길을 찾아 주십니다. 주님이 곁에 계시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곁에 계신 주님을 알아보고 느낄 수 있는 영적 감각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문제도 아시고 문제를 풀 방법도 아십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이 말씀대로 제자들은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어 올리기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바로 배 오른편에 있는 물고기도 보지 못한 채 헛수고만 했는데 주님은 아셨습니다. 어디에 물고기가 있는지 어디에 그물을 던져야 잡을 수 있는지 멀리서도 다 아셨습니다. 그 주님의 말씀대로 했더니 밤새도록 아무 것도 잡지 못한 그들이 단 한 번에 배에 가득 채웠습니다. 주님께서 답을 주시고 그 답대로 행동하는 것은 제자들의 몫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애써도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가르쳐 주실 때 그대로 하면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32일 토요일 / 요한복음 21:7-9 제자들을 위한 주님의 준비 / 여호수아 11-13

 

요한 사도가 주님임을 알아보았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뛰어내렸습니다. 몰라봤는데 누군가가 이렇게 찔러 주고 느끼고 감각을 살아나게 하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잡게 하신 분이 주님임을 안 제자들이 육지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먹을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숯불 위에 떡과 생선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누구도 이런 준비를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셨습니다. 밤새 추위에 떨며 물고기를 잡느라 지친 제자들을 위한 주님의 매우 세밀한 준비였습니다. 숯불에 그들의 몸을 녹일 수 있었고 준비된 음식은 그들에게 힘이었습니다. 따뜻한 주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시간과 장소에 주님께서는 좋은 것을 준비해 놓고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는 분입니다. 가장 적절한 것을 준비하시고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6장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도 무리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리들이 배고플 것을 걱정하시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님의 이런 자상한 손길을 곳곳에서 때마다 만나고 느낄 수 있으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매일 스치는 사람, 매일 만나는 것들 속에서 오늘 새로운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그런 사람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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