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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희롱한 군인들(마가복음 15:16-20)

2008.10.08 22:03

김관선 조회 수:1423

 

“주님을 희롱한 군인들”

< 마가복음 15:16-20 >


십자가형이 확정된 후 주님이 당하시는 희롱이 나옵니다. 군인들이 주님을 희롱하였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우리들의 삶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합시다.


힘 있는 자들의 희롱


군인들이 주님을 끌고가 희롱거리로 삼습니다.

왕노릇 해보라며 자색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운 후 경례하며 조롱합니다. 꿇어 절하면서 머리를 때리고 침을 뱉습니다.

아무리 난폭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길 텐데 이들의 포악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군병들은 물리적 힘을 가진 자들입니다. 무장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로마의 군인들입니다. 이런 자들의 힘을 가지고 그 힘을 약한 자를 희롱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세례 받는 군병들에게 주신 말씀에서도 짐작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눅 3: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당시 군인들은 자기들의 힘을 이용해 강압적으로 약한 자들을 괴롭히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군인들이 자기들에게 주어진 힘을 가지고 부당한 악을 저지른 일들이 많습니다.

성전으로 알려진 십자군 전쟁이 그랬습니다. 1096년부터 시작된 이 전쟁은 포악한 인간의 죄성을 드러낸 악한 전쟁일 뿐입니다. 명분은 그럴듯했지만 동기와 과정 모두 악했습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의 악행 역기 말 할 수 없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한 유태인학살 역시 끔찍한 역사의 기록의로 남았습니다.

우리의 어린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겪는 일이지만 조금 힘이 있다고 친구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키는 일들이 얼마나 큰 사회문제화 했었습니까? 이런 일로 인해 전학가고 이민하고 자살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어른들의 약육강식적인 삶의 태도가 어린아이들에게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착하고 힘없는 사람에 대한 희롱과 핍박은 주님에 대한 희롱이고 핍박입니다. 주님은 약자들의 한숨소리와 비명에 민감합니다.

내가 힘이 있다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희롱이라고 느낄만한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희롱할 수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일에 그렇게 느끼는 그 사람도 문제지만 나도 조심해야 합니다.

힘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만큼의 책임이 주어집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에 연예인들의 자살 사고를 통해서도 나타난 일이지만 사이버 상의 폭력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은 힘을 가지고도 사람을 희롱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언론의 횡포가 우리사회가 어렵게 키운 사람을 죽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는 희롱당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그런 자들이 무너지게 할 것이고 그런 자들의 힘을 빼앗을 날이 옵니다. 로마의 막강 1천년의 힘은 허망하게 무너집니다. 서로마제국은 476년 그들이 야만족이라고 생각하던 게르만 민족의 침입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힘을 거둬 가신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가 닥쳤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던 미국의 여러 금융회사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경제적 힘도 그동안 과연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혹시 어떤 힘에 의해 부당한 횡포를 당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하나님 바라보십시오. 언젠가 그들을 꺾으실 것입니다.


착한 군인들 이야기


힘을 아름답게 사용한 군인들 이야기가 성경에 나옵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주님의 칭찬을 받은 백부장은 자기 종의 병을 고치기 위해 주님께 부탁합니다. 누가복음에 의하면 이 백부장은 유대민족을 사랑하고 선을 베풀던 사람입니다(눅 7:2-5).

사도행전에는 이름까지 밝힌 좋은 백부장이 보도되고 있습니다(행 10:2). 그는 유대교에 입교한 후 백성을 많이 구제하여 친찬을 받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힘을 약한 자를 핍박하고 짓누른데 쓰지 않고 베풀고 나누는데 사용한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우리 교인 중에 이라크 파병생활 중의 이야기를 들려준 분이 계십니다. 고급 장교로서 그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현지인들에게 고마운 일을 많이 하고 오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맙다는 전화를 받고 한국에 와서 고맙다는 인사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 나라에서 우리 군인은 힘을 가진 상대일 수 있습니다. 치료받게 해주고 도울 수 있는 부분에서 함께 나누었던 아름다운 일들은 참 감사하게 여겨집니다. 그런 분들에게 더 많은 힘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나 때문에 조롱당하지 않게 합시다.


더 나아가 우리들의 잘못으로 주님이 희롱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합시다. 이 시대에 주님이 희롱당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조롱거리가 되고 주님이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그리스도인들이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산상설교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빛은 착한 삶입니다. 그것을 통해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영광 받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도 같은 말씀으로 환란 중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권면을 합니다.

벧전 2:11-12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또 한 가지 조심스러운 말입니다만 우리가 잘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의 눈에 그리스도인들이 영향력 있는 자리에서 영향력 있게 사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습니다.

함부로 말하지 못하도록 실력을 갖추고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정직하든지 능력이 있든지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힘을 가진 사람들은 힘을 바르게 써야 합니다.

무력이든, 재력이든, 학력이든 많이 가진 자에게 많은 책임이 따릅니다. 하나님께서 많이 맡기신 자에게 많이 요구하실 것입니다.

눅 12: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많은 힘이 있다면 많은 좋은 일 합시다. 힘을 가지고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힘을 거두십니다.

물질의 힘이 있는 분들이 그렇게 써야 합니다. 지식의 힘, 권력 모든 힘을 아름답게 써야 합니다.

우리에게 최고의 힘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령충만을 받은 후 평생 걸어본 적이 없는 한 불쌍한 걸인을 일어서게 손잡아 주었습니다. 주님의 주신 힘을 잘 씁시다. 이 힘으로 선한 일 하고 이 힘으로 하나님 나라 보여주고 이 힘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여 나를 통해 예수 믿고 나를 통해 천국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시다. 특히 전도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만의 힘입니다. 나 때문에 천국을 간다면 얼마나 놀라운 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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