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
이륙보다 착륙이 더 위험하다!
안타까운 사고! 179명의 탑승자가 여행을 마치고 귀가를 하지 못하고 인생 여정을 마감했다.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 사고의 결과가 매우 처참했던 것이다.
비행기는 이륙할 때 엄청난 속도가 필요하므로 엔진이 최고의 힘을 쓴다. 비행기가 뜨는 힘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이륙 속도가 높으면 충분한 양력을 얻어 이륙에는 어려움은 없다. 그런데 비행기는 이륙보다 착륙이 더 위험하다고 한다. 성공적인 착륙을 위해서는 하강 속도와 접지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인생도 그렇다. 꿈을 성취하거나 높이 오르기 위해 온 힘을 써야 한다. 내게 없는 힘은, 우리는 은혜라고 하지만 세상은 소위 행운이라는 말하는 그런 힘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원하는 만큼 오르고 또 더 높이 올랐을 때 가장 조심할 것은,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는가이다.
높은 자리에서 내려갈 때 누구나 조심해야 한다. 마치 비행기의 착륙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착륙하다가 사고 나듯 인생도 제대로 착륙이 되지 못해 추락과 같은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착륙과 추락은 똑같이 지면에 닿는 것이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 아닌가? 내 인생은 추락으로 끝날지, 성공적인 착륙이 될 것인지 높이 올랐을 때 생각해야 한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제목의 소설이 있다. 사람마다 각각 다른 능력과 실력이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출중하여 날개를 가진 것처럼 높이 오를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날개를 가진 존재는 반드시 추락위험이 있다는 생각을 잊지 않아야 한다. 날개를 가지고 있어 날 수 있다는 것은 추락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임을 잊지 말고, 높이 오를수록 겸손해야 한다. 그래야 추락이 아닌 착륙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