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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10:40

이명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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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관선 목사

칼럼 2

이명동음 異名同音

 

음악에서 이명동음한소리 딴이름란 용어가 있다. 분명히 소리는 같은데 이름이 다른 것이다. 이를테면 도 샾’(C, C sharp)레 플렛’(D, D flat)이다. 피아노 건반에서 이 두 음은 모두 사이에 있는 검은색 건반을 두드릴 때 나는 소리다. 한 소리지만 딴 이름이다.

이런 경우는 많다. ‘라는 한 사람도 딴 이름으로 불린다. 어머니의 아들이었고 지금은 한 여인의 남편, 그리고 두 아이의 아버지, 또한 산정현교회 목사다. 그리고 더 말한다면 누군가의 친구이기도 하다.

그러나 난 주님 앞에서는 늘 한 이름, 한 소리가 되어야 한다. 다르면 안 될 사람이다.

하나님 앞에서 작아도 그 분의 말씀 앞에서 순종하는 이어야 하고 그분의 이름을 내세우며 강단에서 외칠 때도 난 이어야만 한다. 딴 이름도 딴 소리도 아닌 한결같은 이름의 삶을 살아야겠다.

이렇게 다짐해보지만 늘 딴 이름으로 살고 딴 소리 낼 때가 많다. 언제쯤 한결같은 로 살아갈까? 이 나이 되도록 아직 그런 것 보면 주님 앞에 설 때까지 불가능할 것 같아 초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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