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
기후변화
여름의 문턱에서부터 덥다는 말이 많이 나오던 이번 여름, 7월과 8월이라는 본격적인 여름을 보내면서 더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덥다, 춥다’는 날씨나 기온을 드러내는 표현이지요. 겨울은 추워서 겨울이고 여름은 더워서 여름이라지만 요즘은 날씨가 매우 이상합니다. 소위 ‘이상기온’이라고 말합니다.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구촌 모든 곳에서 이런 이상한 날씨가 자주 나타납니다.
인간들이 하나님이 주신 자연환경을 탐욕스럽게 사용한 결과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이상기온이 일상이 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은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와 욕심으로 인해 병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인간의 환경 중 매우 중요한 요소인 날씨가 위험해진 것입니다. 이런 이상기온으로 인해 전열기나 냉방용품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리고 입을 옷도 이 날씨에 매우 민감해집니다. 점점 더 좋은 옷들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은 더위나 추위를 온몸으로 견뎌내야 합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적당하게 덥고 추워야 그들이 견뎌내는데...
이제 우리는 단순하게 ‘덥다, 춥다’를 말하기보다 기독교인다운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이 더위나 추위로 인해 더 어려울 이웃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에 더하여 ‘인심변화’로 나타나는 현상까지 염려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