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
통일교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이 활동하고 있다. 일어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이미 일어난 불행한 일을 잘 처리하여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건강하기를 기도해본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 두드러진 이단이 있다. 오래되었을 뿐 아니라 매우 견고한 집단이라 할 수 있는 통일교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통일교의 한학자 총재와 비서실장 그리고 윤영호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을 구속하고 또 재판에 넘기는 등 매우 빠르게 수사와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통일교의 실상이 드러난 것이다. 통일교가 이단일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악한 집단이였음을 말이다. 불순한 정치자금 제공이나 고가의 금품 제공 그리고 증거인멸 등으로 주목받으며 범죄집단임을 증명한 것이다. 또 횡령이나 정당법 위반 등 남은 혐의들도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국회의원 신분으로 1억 원을 받으며 한학자에게 큰절까지 올렸다는 뉴스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이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누구 앞에라도 큰절을 올리는 모습이 측은하게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를 힘들게 했던 전염병 코로나 때는 대구에서 신천지가 주목받았던 것도 떠올랐다. 복음의 훼방꾼들인 이런 이단들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상에 알리고 경계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 고개를 숙인다.
그러나 한 가지 반드시 경계할 일이 있다. 이단들의 죄악이 응징되는 것만 기뻐할 일이 아니다. 우리 교회도 세상의 시각에서 비판받고 조롱당할 일들이 숨어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