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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구하기(삼상19:11-24)

2004.06.24 08:37

관리자 조회 수:1830

 

“다윗 구하기”

< 사무엘상 19:11-24 >

끊임없는 사울의 다윗을 향한 증오와 경쟁의식은 다윗을 죽이려는 시도를 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윗을 구하십니다.

사울의 다윗 죽이기

18장부터 19장까지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 위한 시도를 계속 합니다.

우선 창던지기가 3번입니다. 그리고 블레셋의 손에 죽게 하기 위해 두 번이나 몰아넣습니다. 또 오늘 본문에서는 다윗을 죽이기 위한 자객을 보내고 도망간 다윗을 잡기 위해 직접 나서기까지 합니다.

우리의 선한 의도를 죽이고 우리의 거룩한 삶을 파괴하려는 사단의 공격도 집요합니다. 그러므로 조심하십시오. 그러나 또한 안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의 방법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어떻게 다윗을 보호하시는지 19장에서 살펴봅시다.

이제 하나님의 다윗 구하기를 살펴봅시다.

먼저 사울의 아들 요나단을 통해 구하십니다.

1-7절은 사울의 아들 요나단을 통해 다윗을 구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절에서 사울은 다윗에 대해 공개적으로 죽일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도와 죽이지 못하게 합니다.

우선 2,3절에서는 다윗에게 아버지 사울의 계획을 말하고 도피시키고 향후 아버지의 계획에 대한 정보제공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4-5절은 요나단이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 사울을 설득합니다.

“왕은 다윗에게 범죄치 마옵소서”

“어찌 무고히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 하려 하시나이까?”

6절에서는 일시적이지만 사울이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게 합니다.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치 아니하리라”

이 맹세는 재미있습니다. 사울은 계속 다윗을 죽이려고 하지만 정말 이 맹세처럼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다윗은 죽지 않습니다.

어쨌든 사울의 살해 명령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 요나단에 의해 다윗은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대적의 아들을 통해 다윗을 구하셨습니다.

아버지보다 나은 아들이 있다는 것은 참 다행입니다. 지위나 소유가 아니라 인격이 더 나은 것입니다. 신앙이 더 좋은 아들입니다.

참 다행스럽습니다. 이렇게 아버지를 닮지 않은 아들 때문에 그나마 그 가문에 소망이 있었습니다. 요나단 때문에 나중에 다윗이 사울의 후손을 보호하게 됩니다.

또 사울의 딸 미갈을 통한 구하십니다

11-17절에는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구해냅니다.

사울이 한동안 맹세한대로 다윗에 대한 살의를 중단하였습니다. 다윗은 군대장관으로의 직무를 신실하게 해닙니다(8절).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다시 그 병이 도집니다. 자객을 보내 죽이려는 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도피시킵니다.

미갈이 다윗을 창에서 달아 내리워 다윗을 도피시킵니다12절).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구하더니 이제는 딸 미갈이 다윗을 구하는 것입니다.

미갈이 어떻게 다윗의 아내가 됩니까?

이것도 사실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 위해 미끼로 내놓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다윗 좋은 일만 시켰습니다. 다윗을 왕의 사위가 되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원수의 아들과 딸을 통해 하나님은 다윗을 보호하십니다.

오묘한 방법입니다. 출애굽기 2장에서 애굽의 바로는 히브리 남자아이들을 죽이기 위한 조치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는 태어나서 생명을 유지하였을 뿐 아니라 걱정 없이 양육 받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의 딸에 의해 가능했습니다. 죽이려는 아버지의 딸이 오히려 모세를 살렸고 그 모세가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는 자가 됩니다.

원수의 아들과 딸을 통해 다윗을 보호하신 하나님은 이번에는 직접 나섭니다.

여호와의 신을 통해 직접 구하십니다

18-24절에는 하나님께서 그 신을 통해 다윗을 구하심을 봅니다.

사울은 다윗이 은신한 사무엘의 집으로 체포하기 위한 군인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윗에게 이르렀을 때 하나님의 신이 그들에게 임하면서 무력해졌습니다. 그것은 3번이나 반복됩니다.

할 수 없이 사울 왕이 직접 나섭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울 왕까지 하나님의 신에 붙잡혀 벌거벗은 채로 무력해집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강하신 권능 앞에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신을 통해서 일하셨고 그렇게 다윗을 구하시는 것입니다.

놀랍습니다. 다윗을 구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역은 사울의 아들도 딸도 사용하실 뿐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도 다윗을 보호하시도 구하시는 것입니다.

그 분을 신뢰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안전합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다윗을 구하셨나?

4,5절, “요나단이 그 아비 사울에게 다윗을 포장하여 가로되 …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 어찌 무고히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

다윗의 선함입니다. 우리는 의로움과 정직함을 유지하며 살면 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살려고 애쓰지 말고 커지기 위해 애쓰지 마십시오. 정직하고 거룩하기 위해 애쓰십시오. 그것이 살고 그것이 높아지고 그것이 강해지는 원리입니다.

때로는 의롭게 살면서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결과가 좋을 것입니다(벧전2:19-21).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선한 길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힘쓰십시오.

사람도 하나님이 동원하십니다. 도울 사람을 하나님이 주십니다.

하나님의 우리나라 구하기를 역사 속에서 체험하였습니다.

일제의 강점기에 우리를 보존하셨습니다. 적절한 때에 우리나라를 해방시켰습니다. 2차대전의 승리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또 6.25전쟁에서 우리를 구하셨습니다. 우리나라를 구하기 위해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북한의 가장 큰 배경인 소련을 통해서 우리를 살렸습니다. 그 대표의 유엔 안보리 불참은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또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 작전 역시 놀라운 일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윗 구하기를 살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아들, 딸, 그리고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구하셨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우리가 염려할 것이 있다면 혹시라도 선한 길을 벗어나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지를 짓지 않도록 노력하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기를 힘쓰면 됩니다.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