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일라를 위하여(삼상23:1-14)
2004.07.29 13:06
“그일라를 위하여”
< 사무엘상 23:1-14 >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는 다윗은 그 힘든 고난의 삶 속에서도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사건이 본문에 나옵니다.
탈취당한 그일라를 구하는 다윗
그일라는 유다지역으로 블레셋과 가까운 곳입니다. 그 지방이 블레셋에게 약탈을 당했습니다(1절). 그 소식을 들은 다윗은 자기와 함께 한 자 600명을 동원하여 그일라는 블레셋의 손에서 건져냈습니다(5절).
이 일을 하려고하자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이 반대하였습니다. 지금 사울을 피해 다니는 것도 어려운데 어떻게 블레셋과 싸워 그일라를 구하겠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윗이 그일라를 위해 싸운 것 때문에 다윗이 그일라에 있다는 소문이 났고 그래서 다시 사울에게 쫓기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어려운 일을 했습니다. 자신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윗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흔히 “내 코가 석자인데”라며 남을 돕는 것을 주저합니다. 내가 당장 죽을 지경인데 언제 남을 생각하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백성들의 자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실 삶입니다. 내 이익을 챙겨야 할 때 남을 배려하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정말 힘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이 보여주신 모범을 생각하십시오.
그 고통스러운 십자가에서 옆에 달린 한 행악자를 위로하셨습니다.
정말 어려운 중에도 누군가를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그런 삶을 우리에게 살라는 것입니다. 내가 어려운데 어떻게 옆의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그를 도울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 받는 길이며 내가 힘을 얻는 방법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그일라의 어려움을 모른 체 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그일라를 구했습니다. 후에 그는 이스라엘 전체를 책임지는 왕이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묻는 다윗
다윗이게 또 한가지 중요한 자세가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할 때 다윗은 그냥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좋은 일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는 한 가지 과정을 거쳤습니다.
여호와께 먼저 물었습니다(2절).
선하고 옳은 일이라도 먼저 여호와께 묻습니다. 그리고 답을 얻은 후 행동합니다.
이것이 다윗의 일하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살핍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께 묻고 결정하는데도 앞에서 살핀 대로 다윗을 따르는 자들이 반대합니다. 함께 싸우러 가야할 사람들이 반대합니다(3절). 반대하는 자들은 인간적 계산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계산만하면 절대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돕기도 힘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면 죽을 것 같아도 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힘이 생깁니다. 오히려 더 큰 힘을 얻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도자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결정하였는데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반대하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하나님의 뜻을 묻지만 무리들은 계산을 하면 가능한가를 따지는 것입니다.
이런 반대 앞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엎드려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재확인합니다(4절). 오히려 두 번째 엎드리자 하나님은 블레셋을 다윗의 손에 붙일 것까지 보장하십니다.
이렇게 묻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행위이며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지도하십니다(잠3:5-6). 하나님께 묻는 것은 자신의 결재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묻는 그의 태도는 계속됩니다.
사울이 자신을 잡으러 온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냥 도망가지 않습니다. 그는 다시 여호와께 묻습니다(11,12절). 당연히 피해야 하지만 하나님께 묻고 그 말씀을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행동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엎드리십시오. 말하기 전에, 결정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엎드려 겸손하게 그 분의 뜻을 살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붙이셔야
오늘 본문에서 자주 반복되는 중요한 표현이 있습니다. “붙인다”는 말씀입니다(4,7,11,12,14절). 하나님이 블레셋을 다윗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그래서 승리하였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하나님이 자기 손에 붙이실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사울의 손에 붙이지 않으셨기에 사울은 다윗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일라 거민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붙였습니다. 즉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사울에게 내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최종 결정하십니다. 사울에게 다윗이 붙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안전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대도 하나님께서 내 손에 붙이시면 우리는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또 아무리 내가 큰 힘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그 대상을 내 손에 붙이지 않으시면 나는 그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다윗을 배신하는 그일라 사람들
다윗은 그일라를 구원한 후 그 성에 기거하였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사울이 내려옵니다. 다윗을 잡기 위해 그일라를 향해 옵니다. 그런데 그일라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자신들을 구해준 다윗을 배신하는 것입니다(11,12절). 그래서 다윗은 도망해야 했습니다. 그일라 사람들은 배은망덕한 것입니다. 아마 놉 땅의 제사장들이 다윗을 도운 것으로 인하여 학살당한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을 깨우칩니까? 사람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배신합니다. 내가 어려울 때 도와주고 잘 해주었으니 내게도 잘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는 그냥 잘해주면 됩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사람을 기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기대하면 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배신을 당해도 우리는 계속 도와야 합니다. 여기에 실망해서 도와야 할 대상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의 죄입니다.
우리의 몫은 그 결과가 선하게 오지 않더라도 계속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시험이 들지 않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원리가 있습니다. 내가 한 선한 일은 가능한 한 잊으십시오. 그리고 내가 받은 은혜는 간직하십시오. 거꾸로 합니다.
그일라를 위한 다윗의 선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살펴야 할 그일라를 위해 우리도 여호와께 엎드립시다.
우리의 그일라는 어디입니까? 무엇입니까? 우리 주변에 그일라는 늘 있기 마련입니다. 북한이 우리의 그일라일 수 있습니다.
내가 힘들어도 그일라가 보이면 손을 펼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무엇인가 하십시오. 비록 그 그일라가 나를 배신하더라도 나는 오늘도 그일라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런 나를 하나님이 붙드시고 세상에 내어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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