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가정의 문제와 기도
창세기 25:19-26
아브라함에 이어서 이삭의 가정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창세기에 중요한 흐름이 가정입니다. 아담의 가정, 노아의 가정, 그리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가정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통해 이 세상을 유지해 가시고 건강한 가정이 세상을 지탱하는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가정도 소중함을 인식하십시오. 사탄의 공격 목표가 가정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 가정을 잘 지켜가기 위해 기도하고 애써야 합니다. 오늘 이삭 가정의 문제와 그것이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이삭은 사십에 결혼했습니다(20절). 그리고 쌍둥이 아들을 낳은 것은 육십 세였습니다(26절). 결혼 후 자식을 낳은데 오랜 세월 기다려야 했습니다. 결혼 후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1절,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이삭의 가정에는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리브가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느 가정이나 문제가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가정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그 모든 가정이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가정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왜 우리 가정만?’ 이런 생각하지 마십시오. 모든 가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삭 가정의 문제 중 하나를 볼 것이지만 그것만이 아닙니다. 또 있습니다.
이삭은 결혼을 바르게 했습니다. 앞에서 살폈지요. 그의 결혼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데 지장이 되지 않는 결혼을 하도록 했습니다. 가나안 사람을 배제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여인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이삭은 들에 나가 묵상하던 중에 그 여인을 만났습니다. 매우 신앙적입니다.
그랬으면 일이 잘 풀려야지요. 그런 가정에 임신이 되지 않는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신앙적으로 건강하고 말씀대로 바로 사는데도 뭔가 풀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놀라운 복을 주시기 위한 전단계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건강한 신앙을 유지하지 못하는데도 잘 된다면 그것이 오히려 걱정이지요.
이삭의 기도
여기서 이삭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의 임신하지 못하는 아내 리브가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여자가 임신하지 못하는 것은 여자에게 부끄러운 일이고 이런 경우 다른 여자를 통해 자식을 낳기도 하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사람을 기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통해 해결하기를 원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21절,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문제가 생겼을 때 시비를 가리고 원망하기보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그냥 기도가 아닙니다. 간구했습니다.
이삭은 문제를 기도로 해결했습니다.
자식이 생기지 않는 문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에 이런 저런 문제가 있을 텐데 가장 심각한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이기에 더욱 심각한 것이고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없는 것입니다.
이삭은 부부갈등을 만들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더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21절,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리브가가 임신하지 못하는데 이삭이 아내 리브가를 위해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 아내가 어려운 데 남편이 기도했습니다. 가정의 문제는 이렇게 해결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 기도해주고 아내가 남편을 위해 엎드리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 때문에 갈등하고 힘들어 하면 지칩니다. 가정의 행복이 깨집니다. 기도하십시오. 자녀들의 문제로 부딪히지 마시고 기도하시며 웃음의 날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아내 리브가를 위한 이삭의 기도를 여호와께서 들으시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임신했습니다.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특별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십니다.
남들은 쉽게 되는 것도 오랫동안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통해 얻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입니다. 쉽게 이루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잊을 위험이 있습니다. 이삭에게는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20년을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이삭의 기도는 빠르게 응답되지 않았습니다. 결혼 20년 만에야 아들들을 낳았으니 얼마나 오래 기도했을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까? 처음 몇 년은 그냥 기다리다가 심상치 않다 싶으니 기도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것이 결혼 20년만의 출산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기도하다가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기도하다가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으니까 시험에 들고 좌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도 이렇게 오래 걸렸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기다리게 하시는 하나님
이렇게 기다리게 하시는 것은 이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창세기를 묵상하며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그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냥 계속 비전만 주시고 꿈만 꾸게 하셨습니다.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게 후손을 주시겠다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당장 단 한명도 주시지 않습니다. 한 명의 아들 이삭을 낳기까지 무려 25년 걸렸습니다. 그렇게 이삭을 낳을 때가 100세였습니다. 그 아내 사라는 90세고요. 그렇게 태어난 이삭이 약속의 씨가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대를 이어서 이삭도 자식을 낳는데 쉽지 않게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야곱과 에서 두 아들 중에 야곱은 열두지파를 형성하며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됩니다.
그 뿐 아닙니다. 창세기에서의 마지막 중요한 주인공 요셉도 매우 늦게 출생합니다.
이 요셉의 경우 야곱의 열 번째 아들입니다. 요셉을 낳은 야곱의 아내 라헬은 야곱의 사랑을 엄청 받은 여인입니다. 그러나 자녀를 낳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라헬이 자식 낳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늦게야 아들이 태어나는데 그 아들이 요셉입니다. 10년 이상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늦게 얻은 아들이 창세기에서 역사의 주인공 노릇을 합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고 그 요셉 지파는 두 자파의 몫을 차지하는 복을 누립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으로 흘러가는 것이 창세기 12장부터 50장까지의 흐름입니다. 그 주인공들이 모두 오래 기다려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오래 걸릴 때 기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우 큰 복을 주시려고 기다리게 하실 수 있습니다.
태중의 두 아들과 리브가의 기도
이렇게 오래 기다리고 기도하게 하시더니 한 번에 둘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쌍둥이가 태속에서 난리를 칩니다.
22절, “그 아들들이 그의 태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견디다 못한 리브가는 하나님께 묻습니다. 역시 리브가의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 답을 찾았습니다.
23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창세기의 흐름을 읽게 됩니다. 두 아이가 출생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서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일까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야곱이 훨씬 잘 살아서가 아닙니다. 야곱은 교활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를 바꿔가셨습니다. 그를 결국 이스라엘이 되게 하셨습니다.
태어나는 것도 힘을 갖는 것도, 성공하는 것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면 왜 에서가 아닌 야곱에게 은혜를 주셨을까요? 큰 자가 아닌 작은 자에게 은혜를 주셨을까요? 작은 자를 크게 쓰시는 하나님입니다. 모자란 자를 사용하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힘 있는 자라고 성공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경 역사에서 그것을 보여줍니다.
이삭 가정의 문제, 기도로 해결했습니다. 우리들이 가정 문제도 기도를 통해 해결해 가시고 문제가 오히려 복이 되고 은혜가 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