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지 못하는 사람들(창세기 27:5-23)

by 김관선 posted Jul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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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못하는 사람들

창세기 27:5-23

 

이삭은 눈이 어두워 누구에게 축복을 해야 하는지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이삭 집안에 큰 문제를 가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삭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의 방법으로 거룩한 것을 얻으려고 했던 그의 아내 리브가와 야곱을 살펴봅시다.

 

이삭의 계획을 알게 된 리브가

 

이삭이 그의 맏아들 에서에게 축복하려는 계획을 그 아내 리브가가 알게 되었습니다(5). 리브가는 사랑하는 아들 야곱에게 축복이 가도록 하려고 잘못된 계획을 세웁니다. 야곱으로 하여금 눈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 이삭을 속여서 축복을 가로채게 하는 것입니다(6-10).

이삭은 하나님의 뜻을 살피지 않은 채 자기가 사랑하는 에서에게 축복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 리브가 역시 자신이 사랑하는 야곱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도록 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맙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 야곱이 축복받도록 하기 위해 남편을 속이는 일을 계획하였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이삭 집안의 편애가 이런 모습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이미 야곱이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을 가장 분명하게 들었던 사람입니다.

25:22-23 “그 아들들이 그의 태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이 말씀 때문에 리브가의 잘못된 행동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한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리브가의 행동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리브가가 이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면 리브가는 그렇게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야곱을 세우실 텐데 리브가는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인간의 방법으로 복을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속임수라는 방법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속임수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그 분이 하실 일을 기다리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앞에서 아브라함이나 이삭이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일들이 그러합니다.

 

속임수

 

리브가는 야곱에게 복을 받게 하려고 완벽하게 위장합니다. 야곱을 완벽하게 에서처럼 위장하여 눈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게 만듭니다.

15-16,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형 에서처럼 위장한 것입니다.

위장, 거짓말은 바로 사탄의 전유물입니다.

사탄은 거짓말의 아버지이며 위장술의 대가입니다.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고후 11: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리브가가 이런 사탄의 방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리지 못하니 이렇게 인간의 방법을 쓰고 거룩한 것을 추악한 방법으로 차지하려고 합니다.

앞에서 보았지만 아브라함이나 이삭도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못한 결과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난처한 일을 겪게 됩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이렇게 속임수와 위장으로 축복을 받는 데는 성공을 하지만 이런 리브가와 야곱의 거짓된 삶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릅니다.

먼저 이로 인해 리브가는 그렇게 사랑하는 야곱과 헤어져야 했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가서 20년을 지내게 됩니다.

아울러 아버지를 속이고 축복을 가로챈 야곱도 자신이 속인 것보다 훨씬 많이 속습니다. 그가 했던 것처럼 그도 당합니다. 그보다 훨씬 크게 당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야곱은 외삼촌에게 속습니다. 우선 결혼을 하면서 속습니다.

29장에 보면 야곱은 자기가 사랑하는 라헬과 결혼하기로 약속했지만 외삼촌은 라헬의 언니 레아를 첫날밤에 들여보냅니다. 참 속기 어려운 것을 속습니다.

31장에 보면 외삼촌에게 품삯과 관련하여 여러 차례 속았습니다.

또 야곱은 자기 아들들에게 속습니다.

아들들이 요셉을 팔아버리고 들짐승에게 잡혀 죽은 것처럼 위장하여 속입니다. 이 때 사용한 소품들이 야곱이 아버지를 속일 때 사용한 것과 같습니다. 옷과 염소입니다.

37:31-32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짐승에게 희생당한 것으로 속아버립니다. 그것도 오랫동안 속습니다. 자신은 아버지를 속이고 바로 탄로 났지만 야곱은 무려 20년 이상을 속고 모른 채 지냅니다.

어떤 분들은 야곱의 이런 축복에 대한 열망이 결국 복을 받게 했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야곱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우실텐데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속임수를 쓰며 인간의 방법으로 얻으려고 했기 때문에 야곱은 험악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후에 이런 고백을 합니다.

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사람의 방법으로 얻어내려고 했기에 그는 복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았지만 그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의 방법으로 당장은 성공한 것 같아도 부작용과 후유증이 심각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다릴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분을 신뢰하고 기다리면 선한 삶을 유지할 수 있고 부작용이 없는 성공의 길을 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세상의 방법으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말씀대로 살고 정직하게 서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때가 되면 놀라운 은혜를 맛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다릴 줄 아는 삶을 삽시다.

조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세상의 방법으로 성공하려는 어리석은 자리에 빠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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