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놀라운 힘(창세기 29:15-30)

by 김관선 posted Aug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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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놀라운 힘

창세기 29:15-30

 

29장은 야곱이 하란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 도착하여 정착하면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중에 나타난 야곱의 사랑을 살피며 사랑의 놀라운 힘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함께 하실 것을 약속받은 야곱은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따라 무사히 하란에 도착합니다.

우물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마침 하란에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1-4). 그리고 라반을 잘 아는 사람들이었으며 곧 라반의 작은 딸 라헬이 양떼를 몰고 온다는 정보도 얻게 됩니다(6).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그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절묘하게 하나님께서 시간을 맞춰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우물가에서 그는 그가 사랑하게 된 라헬을 만나게 됩니다(9-10). 야곱의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야곱의 품삯

 

라반의 집에 도착한 야곱은 20년 동안의 객지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외삼촌의 집에서 양떼를 치는 일을 하게 된 야곱에게 외삼촌은 근로 계약을 체결하자고 합니다

15,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그런데 야곱은 오로지 사랑하는 라헬 생각뿐입니다. 사랑하는 라헬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자세입니다.

그래서 품삯은 이렇게 결정됩니다.

18절,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라헬을 위해 7년을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7년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라헬이 예쁜 여자라서 사랑한 것 같지만 그의 사랑은 끝까지 갑니다.

17절,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까지 모두 예쁜 아내를 만났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예쁜 라헬을 끝까지 사랑합니다. 35장에서 라헬이 죽자 라헬이 남긴 요셉에게 모든 사람을 쏟아 붓습니다. 그리고 37장에서 요셉이 사라지자 라헬이 남겨 놓은 베냐민에게 집착합니다. 그 사랑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의 유효기간이 있는 것 같은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7년을 며칠처럼

 

20절,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그런데 그 7년은 매우 빨리 흘러갔습니다. 사랑하니까 시간이 빨리 갑니다.

이런 야곱의 사랑이 시련을 겪습니다.

결혼 첫날밤에 속고 맙니다. 속을 수 없는 것을 속았습니다.

라반은 라헬이 아닌 그 언니 레아를 첫날밤에 야곱의 신방에 들여보냈습니다.

23, “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야곱은 밝은 아침이 돼서야 야곱은 속을 줄 알았습니다.

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야곱은 라반에게 항의합니다. 자신이 아버지를 속인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외삼촌에게 속은 것만 억울해 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포기할 수 없게 합니다.

라헬을 향한 그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라반의 제안에 의해 다시 7년을 일하기로 약속합니다.

27,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기에 다시 칠 년을 일하게 됩니다.

30,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사랑하니까 결국 14년을 라헬에게 투자했습니다. 외삼촌의 집에서 20년을 살았는데 그 중 14년을 오직 라헬을 위해 무급으로 봉사했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그것이 아깝지 않습니다.

 

사랑, 그 놀라운 힘

 

사랑은 능력을 뛰어넘습니다.

사랑하면 시간이 빨리 가고 사랑하면 없는 내가 할 수 없는 것들까지 하게 됩니다.

결혼도 사랑이 그 바탕입니다.

자녀교육도 부모의 사랑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순교를 생각해 봅시다.

그 분은 엄청난 고난 중에도 끝까지 주님을 포기하지 않고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그 분은 체력이 더 강하거나 인내심이 더 큰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이 컸습니다. 그 사랑을 가슴에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사랑이 그를 엄청난 고난도 견딜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손양원 목사님께서 자신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죽인 사람을 용서하고 양자로 삼았습니다.

19481021여순 사건때 폭도로 변한 좌익 학생들에 의해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총에 맞아 나란히 죽었습니다. 큰 아들 동인이는 성악을 전공하고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었고 작은 아들 동신은 목사가 되기 위해 꿈을 가꾸고 있었습니다. 성악을 공부한 아들인지라 마지막으로 그는 찬송 하늘가는 밝은 길이를 부르며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두 아들을 총으로 쏴 죽인 큰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던 순천사범학교 3학년 안재선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들 친구들에게 무수히 매를 맞고 잡혀 사형선고를 받고 그 집행을 기다렸습니다. 그런 원수를 어렵게 빼내서 양자로 삼았습니다.

사랑을 품으면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합니다.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베드로 사도에게 요구한 주의 일군으로서의 자격은 오직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은 세 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 사도에게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세 번의 사랑 고백을 받으신 후 그를 초대교회의 중요한 일군으로 세우셨습니다. 사랑 때문에 그는 다시 주님을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위한 십자가를 질 수 있었습니다(21:15-17). 주님은 베드로 사도에게 능력을 요구하시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해 그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고 죽게 하였을까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것 역시 사랑입니다. 사랑하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사랑이 없으니 이런 저런 핑계로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집니다. 능력이 있고 재력이 있고 건강한 것보다 사랑이 있는 사람이 큰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사랑은 능력을 뛰어넘습니다.

 

성경의 핵심이 사랑입니다. 율법을 가장 잘 정리를 하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하나님에 대한 성경의 많은 설명을 축약하면 역시 사랑입니다. 기독교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사랑이지요. 사랑은 가장 중요한 힘입니다.

사랑이 세상을 바꾸는 동력입니다.

사랑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엄청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을 가지면 큰일을 합니다.

 

인간의 사랑도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는 고귀한 주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고 그 사랑을 품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랑이라면 세상을 바꿀 놀라운 일들을 해 낼 수 있습니다.

사랑이 진정한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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