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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둥절한 야곱

창세기 45:21-28

요셉은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 형들을 잘 대접하여 아버지를 모시고 오도록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타고 올 수레와 양식과 필요한 것들을 보냅니다. 형들에게, 동생에게, 아버지에게 보내는 선물과 양식이 대단했습니다(21-23절). 이렇게 야곱의 아들들은 그 선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에게 모든 사실을 고하게 됩니다. 야곱으로서는 믿기 어려운 소식이었습니다.

믿기 어려운 소식

보십시오.

25-26절,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하더니”

야곱이 접한 소식이 무엇입니까?

야곱은 베냐민만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대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걱정하던 베냐민이 무사히 돌아온 것으로 그는 큰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소식도 접했습니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요셉이 살아 있다는 것도 믿기 어려운데 애굽의 총리라니요?

이 얼마나 놀라운 소식입니까? 야곱은 믿지 못했습니다. 어리둥절했습니다. 아들들이 말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증거를 보고 믿게 됩니다.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았습니다(27절). 애굽에서 보내온 수레가 틀림없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이렇게 믿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포기했던 사람에게도 이렇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더욱이 기도하는 사람들에게야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겠습니까? 기적을 보는 것입니다.

애통이 기쁨으로

야곱에게 고통이었던 일이 믿기 어려운 복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곱은 요셉을 잃고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그는 죽음과 같은 고통을 겪었습니다(37:31-35). 이런 아픔과 고통을 통과한 야곱에게 하나님은 어리둥절할 정도로 큰 기쁨의 날을 주셨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있습니다. 살아있을 뿐 아니라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 보낸 엄청난 선물을 받습니다. 살면서 우리에게도 어리둥절할 일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런 복이 주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은 생각지도 못할 큰 기쁨으로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히스기야의 찬송을 들어봅시다.

사 38: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곧 죽을 병에 걸려 고통스러웠던 히스기야는 생명을 도로 찾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놀라운 일입니다.

시 30: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슬픔이 찬송으로 바뀝니다. 하나님 안에 사십시오. 기대를 버리지 마십시오.

내려놓았더니 주신 기쁨

그러면 야곱에게 생긴 이 놀라운 기적은 언제 보게 되었습니까? 야곱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이 일은 언제 일어났습니까?

야곱이 인간적 힘을 포기할 때입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할 때 가능했습니다.

그는 베냐민을 끌어안고 살았습니다. 혹시 재난을 만날까 걱정이 되어 양식을 사러 내려가는 길에 베냐민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므온이 인질로 잡히고 베냐민을 애굽에 보내야 함에도 시간을 끌며 지체했습니다. 잃을까 걱정했습니다. 자기 힘으로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라헬을 일찍 보내고 요셉을 잃은 야곱의 상처이기도 했지만 그는 하나님께 맡기지 못한 채 자신의 힘으로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런 그가 한 번도 하지 못했던 고백을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43: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냐민을 살려 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닙니다. 그는 놀라운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이것은 야곱의 가장 큰 변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동안 움켜쥐기만 하던 그는 잃을 각오를 했습니다. 잃지 않으려고 온갖 방법을 쓰던 그가 내려놓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내려놓으니 하나님께서 어리둥절할 정도로 놀라운 기적을 보게 하셨습니다. 어리둥절할 신비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들에게도 놀라운,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리둥절할 정도로 기쁜 선물을 안겨주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들이 얼마나 ‘나를 포기하고 주님을 붙드는가’ 입니다. 내 힘으로 해보려고 하니 일이 안됩니다. 하나님이 어디 해보라는 것입니다. 결국 손들게 되고 그 때 하나님은 꿈꾸는 것 같은 놀라운 일들을 주시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이와 유사한 고백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로다”입니다. 이 말씀은 주님의 잃고자 하는 자는 얻고 죽고자하는 자는 산다는 말씀과 맥을 같이 합니다.

복음이 그것입니다. 잘못된 복음이 얼마나 교회를 병들게 했는지 모릅니다. 건강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목회하면서 빠지는 함정이 무엇일까요?

교회가 부흥하면서 내가 높아지고 내가 더 편안해 지고 내가 더 명예스러운 것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내려놓을 때 진정한 목회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며 삽시다.

우리 하나님의 능력을 내 머리로 계산하고 그것을 내 계산 범위 안에 가두지 마십시오.

우리가 보는 우주 공간 얼마나 보고 압니까? 그것은 측량할 수 없이 큽니다. 창세기의 시작은 놀랍고 측량 불가능한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는 그 분의 능력입니다. 이 신앙이 가장 중요한 신앙입니다. 무엇이 불가능하겠습니까? 우리의 믿음이 약하고 보잘 것 없을 뿐입니다.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그것은 우리가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보게 될 놀라운 일입니다. 천국을 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정말 어리둥절하지 않겠습니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놀라운 광경을 볼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죽음은 어리둥절한 사건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을 위해 죽어주십니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놀라운 일을 우리 인간을 위해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 사건은 제자들을 더욱 어리둥절하게 했습니다.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에게 주님이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빈 무덤을 보면서도 믿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시고 그 몸을 보여주심에도 그들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참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항상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고난, 십자가. 그것은 힘들고 어렵고 원치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과한 사람들에게 주신 놀라운 선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놀랄만한 일입니다. 아니 믿어지지 않아 어리둥절할 그런 일입니다.

고난주간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도 죽을 생각하십시오. 우리는 여전히 살려고 합니다. 내가 힘주고 삽니다. 내 자존심 내세우며 신앙생활합니다.

그러나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죽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리둥절할 놀라운 일이 시작됩니다.

아울러 이런 저런 시련 속에 계신 분들이 있습니까? 끝까지 주님을 붙들고 살면 반드시 어리둥절할 정도의 놀라운 일을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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