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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reset

창세기 8:13-22

 

홍수로 모든 것을 쓸어버리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 회복을 보면서 우리의 삶도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회복된 땅

 

1-19절에서 모든 만물이 회복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홍수로 황폐해진 땅, 다시 생명이 존재할 것 같지 않은 그 땅이 회복됩니다.

비가 그치고 바람이 불고 햇볕이 내리 쬐고 물은 줄어듭니다. 적당한 물만 남아 있게 됩니다. 방주도 멈춰서고 산봉우리들이 드러납니다. 새들이 거처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생물들이 번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땅이 회복된 것입니다. 창조하신 하나님이 회복하시는 것은 일이 아닙니다.

컴퓨터, 휴대전화, 전자 기기 등 복잡한 전자 기기들조차 문제가 발생해도 버튼 하나로 정상화 됩니다. 매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망가진 이 세상을 회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창조 이후 이 세상 곳곳이 파괴되어 인간을 위협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와 폭설, 가뭄과 폭염 등이 일어납니다. 사막화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파괴는 심각합니다. 물 부족으로 동물들 뿐 아니라 사람들도 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10억 절대 빈곤층, 기아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켜주십니다. 자고 일어나면 대지는 깨끗해지고 대기도 맑아지고 강물도 회복됩니다. 자정능력과 재생능력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이 땅에 살아야 하는 우리들을 위해 그 땅을 보존해주시는 것입니다. 인간들의 무절제한 욕망으로 끝없이 파헤쳐지고 상처투성이인 땅이지만 그래도 회복되게 하십니다.

우리의 실수, 허물, 죄로 인해 우리 인생이나 삶의 영역이 파괴되고 병들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육체의 질병, 인간 관계의 문제도 회복시켜 주십니다. 죽은 것 같은 상황에서도 부활의 역사를 펼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회복의 역사를 펼치심은 신약에서 보여주실 중요한 회복의 예표입니다.

바로 죄와 죽음으로 죽었던 우리를 회복시켜주신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보다 더 큰 회복은 없습니다. 다시 죄를 짓고 넘어져도 일으켜 주시며 회복의 길로 나가게 하시는 것이 최고의 은혜입니다. 이제 그 회복의 은혜를 입은 우리가 할 일을 살펴봅시다.

 

제단의 회복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먼저 제단을 쌓았습니다.

잃었던 예배를 다시 찾으면서 사람다움을 회복하였습니다.

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그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셨습니다.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노아가 예배를 회복하고 그 제단의 가치를 이어갑니다.

아벨의 제단이 셋의 후손 에노스의 제단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노아에게로 이어진 것입니다. 다시 그 제단은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으로 이어집니다. 또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이 해야 했던 일이 거룩한 제단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그칠 때 그 이스라엘도 멸망의 길로 갔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제단은 주님의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 이후 우리들은 우리의 몸을 산제사로 드리는 삶을 감격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의 은총을 입고 회복된 우리들이 참 이스라엘 백성이 되어 살아가면서 쌓을 것이 바로 이 제단입니다. 그것이 예배입니다.

우리의 예배를 회복하십시오. 우리의 제단을 건강하게 지켜가야 합니다. 힘들어도 5부 예배를 시작한 목회자의 심정을 이해하시고 예배가 무너지지 않도록 합시다.

현재 우리나라 교회가 위기를 향해 달려갑니다. 서구 유럽 사회가 위기를 만난 것은 예배가 무너진 결과입니다. 그러기에 예배가 중요합니다. 예배만 놓지 않으면 이 세상도 안전하고 평안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를 보십시오. 대학생선교단체들이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점차 대학생들이 전도가 되지 않습니다. 출산율 저하에 이어 젊은이들이 교회를 다녀도 충성도가 낮은데다 기독교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까지 따라붙어 힘든 상태입니다. 또한 대학생들의 현실 문제가 예배를 잃게 만듭니다. 취직에 매달리는 대학분위기에 비싼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쏟아야 하는 그들에게 예배가 점차 멀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젊은 세대가 우리들의 예배 생활을 통해 배우고 도전받고 계승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주말을 이용한 레저, 스포츠, 여행에 매달립니다. 그로인해 예배가 훼손되는 것은 서구 교회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휴일에 여행을 하면 돈을 쓰고 그리고 교회와도 헌금할 돈이 줄어듭니다. 여러 가지로 문제를 만듭니다. 그러니 삶도 휘청거릴 수 있습니다. 예배의 회복을 하지 못하면 교회가 위기를 겪게 됩니다.

우리들이 기도하는 또 다른 회복이 있습니다.

북한교회의 회복입니다. 무너진 북한의 제단이 다시 일어서기를 기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복된 세상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땅을 회복하시니 모든 것이 정상적인 순환을 합니다.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된 상태입니다.

심음과 거둠,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그리고 낮과 밤이 질서있게 순환되는 세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회복된 땅에, 예배가 회복된 사람이 만나면 이 세상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아름다운 세상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땅은 무대입니다. 예배하는 자들이 살아갈 그 무대입니다. 건강한 예배자들이 그 무대에서 건전한 삶을 유지할 때 세상이 건강한 구조를 유지할 것입니다.

왜 땅이 홍수로 쓸어버림을 당했습니까? 땅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배를 잃어버린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땅을 보존하시기 위해 끝없이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이 땅에 긍휼을 베푸시지 않는 그 날이 옵니다.

이 땅은 다 녹아지고 불타버리고 새롭고 신비한 하늘과 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벧후 3:10-13).

그 날은 불완전한 땅이 완전해지는 날입니다. 사실 진정한 회복은 그 날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언하실 날이 옵니다(21:5).

그 날은 완벽하게 회복된 날입니다.

그 땅을 이 세상에서도 만들기 위해 우리의 욕망을 버리고 우리의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를 배려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맛볼 새 하늘 새 땅입니다.

땅을 배려하고 하늘을 배려하고 이웃을 배려하고 지구 반대편을 배려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면 이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 회복이 필요합니다. 나의 영성 회복을 통해 이 세상의 회복도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땅, 무대, 삶의 터전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제단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예배가 회복되고 자녀들의 신앙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영적 회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회복되면 다른 모든 것들은 뒤따라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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