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요셉
창세기 39:6-18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의 귀한 자리에 앉히신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유혹 앞에 선 요셉
요셉은 준수한 외모를 지녔습니다.
6절,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요셉은 외모보다 내면이 더욱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빼어난 용모를 지닌 그에게 어느날 죄의 유혹이 다가왔습니다.
7절,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보디발의 아내라는 여주인의 유혹입니다.
그러나 젊은 요셉이 분명한 태도를 취합니다. 확실하고 선명했습니다.
요셉은 분명하게 거절했습니다.
8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그래도 유혹은 계속됩니다. 집요합니다. 악은 끊임없이 물고 늘어집니다.
10절,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유혹은 날마다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무너지지 않았고 함께 있는 것조차 피하면서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매우 강렬한 죄의 유혹이 그를 덮쳤습니다. 아무도 없는 시간에 그녀는 요셉의 옷을 잡고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옷을 벗어버리고 도망하여 죄를 피했습니다(11-13절).
요셉은 이것으로 인하여 억울하게 감옥에 갔습니다(13-20절). 그러나 그로 인하여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요셉이 거절하기 위해 그 여주인에게 한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9절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요셉은 해서는 안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2장에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금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최초의 율법입니다. 율법의 핵심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입니다. 금지된 그것을 지키는 것이 사람으로서의 건강한 자세입니다. 사람의 가치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아울러 그것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9절하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그는 하나님 앞에 깨끗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있었습니다. 주인이 보지 못하는 시간에도 하나님은 보고 계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깨끗한 그릇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요셉이 비록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지만 하나님께서는 깨끗한 삶을 유지한 요셉을 높이셨습니다.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깨끗함을 보시고 높여주신 것입니다(시 75:6-7).
바울 사도가 젊은 디모데에게 주시는 말씀을 살펴봅시다.
딤후 2:20-21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금이냐, 은이냐, 나무냐가 아니라 얼마나 깨끗한지가 중요합니다.
깨끗한 그릇이 귀하게 사용되는 것입니다.
금그릇이라도 더러우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금, 은, 나무 등의 재료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런 저런 조건일 수 있습니다. 학력, 재력 등의 능력일 수 있습니다. 세상은 그런 것으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중심이 얼마나 깨끗하고 삶이 얼마나 청결한지 살펴보시는 분입니다. 요셉이 창세기의 입지전적인 인물이 되는 것은 요셉의 깨끗함을 보신 것입니다. 바로 이 깨끗함이 그를 높였습니다.
요셉처럼 다른 나라에 가서 높은 자리에 올랐던 다니엘을 생각해 봅시다.
그가 어떻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까요?
단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그도 깨끗한 그릇이었습니다.
다윗의 경우 이런 유혹 앞에 넘어져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거의 부끄러운 죄를 깨끗하게 치유 받습니다. 다윗의 과거의 추한 모습도 얼마든지 치유 받고 깨끗하게 다시 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깨끗하게 삽시다. 깨끗하기 위해 애를 씁시다. 과거의 더러움은 떨쳐 버리고 새롭게 시작합시다.
몸이 중요합니다.
마음만 깨끗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처럼 몸도 깨끗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산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롬 12:1-2).
아울러 우리의 몸은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음행과 관련하여 그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고전 6:18-20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의 몸, 순결해야 합니다. 성적으로 특히 그렇습니다.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영과 혼과 몸이 흠 없을 정도로 보존되도록 노력합시다.
능률, 효과, 성과,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기보다 깨끗함을 추구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그 열매를 반드시 주십니다.
깨끗한 요셉을 사용하신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깨끗한 그릇을 찾으십니다. 고난이 있고 조금 늦어지는 것 같아도 깨끗함을 유지합시다.
우리 자녀들이 깨끗한 그릇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그 깨끗함을 유지하도록 가르치고 격려하십시오. 매일 그들의 몸에 묻은 먼지를 털어냅시다.
깨끗하려면 때로는 많은 인내가 필요하거나 절제가 요구됩니다. 또 조금은 재미없이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면 반드시 인생의 부작용 없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나를 세우실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일을 많이 못해서 비난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당이 초라해서 손가락질 당하지 않습니다. 교인 수가 작아서 조롱당하는 것도 아닙니다. 깨끗함의 문제입니다.
일부에서 도덕적 순결과 우월함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한 실망이 이렇게 교회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집니다. 도덕적 우월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진정한 경쟁력은 도덕성입니다.
진정한 능력은 깨끗함입니다.
한 해를 이제 마무리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가를 살펴보기보다 얼마나 깨끗함을 유지했는지 점검합시다. 우리가 얼마나 성공했는지 보다 얼마나 깨끗함을 위해 노력해 왔는지를 살펴봅시다. 그리고 새로운 시간 속에서 꾸준히 깨끗함을 위한 노력을 합시다. 때를 묻히지 않고 깨끗하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관리해 왔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사용하실 것입니다. 깨끗한 그릇의 가치를 드러낼 날이 올 것입니다. 깨끗하게 살아왔다면 반드시 나를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힘들어도 깨끗함을 유지한 나를 위해 준비하신 새로운 해의 은혜를 기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