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정현교회가 제15대 담임으로 장재우 목사를 맞이했다. 장재우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더 잘 드러내는 목회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정현교회는 장재우 담임목사 위임식을 4월 25일 교회 본당에서 거행했다. 위임식에는 산정현교회 교회 성도 500여 명과 노회장 김정현 목사 등 중서울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120년 역사의 산정현교회를 이끌어 갈 새 담임 장재우 목사를 환영했다.
예배는 중서울노회 증경노회장 호용한 목사 사회, 부노회장 정찬용 목사 기도, 총신신대원 김창훈 교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우 목사와 사제 관계인 김창훈 교수는 ‘죽는 순간에 이를지라도’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장재우 목사가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게 최고의 관심이고, 목적이 되길 바란다. 또한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고난을 주실 수 있는데, 그럴 때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신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성도들을 향해서도 “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 끝까지 믿음으로 신실한 복된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창훈 교수는 “죽는 그 순간이 올지라도 주님의 영원한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장재우 목사와 성도들이 될 것을 믿는다”라며, 산정현교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어 열린 위임식에서 장재우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산정현교회를 유익하게 하겠다고 서약했다. 성도들도 장재우 목사를 담임으로 받아들이고 돕기를 서약했다.

이에 위임국장 유광철 목사가 장재우 목사의 위임을 공포하고, 노회장 김정현 목사가 위임패를 증정했다. 증경노회장 신현수 목사는 장재우 목사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권면하고, 증경노회장 정귀석 목사는 성도들에게 “장재우 목사를 더 많이 사랑할 것”을 권면했다.
이윽고 성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강단에 선 장재우 목사는 “질그릇 같은 저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가장 값비싼 그릇을 주시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라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의 영광을 올린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산정현교회의 120년을 무엇이 이끌고 왔을까 생각했을 때 결국 답은 예수 그리스도다”라며, “주기철 목사님은 그 이름을 위해 목숨을 걸었고, 조만식 장로님은 그 이름으로 민족을 섬겼고, 장기려 장로님은 그 이름으로 사람을 치유했고, 그리고 원로목사님, 김관선 목사님은 그 이름으로 나눔과 베풂을 행하여 우리 교회의 절반 이상을 계속 흘려보냈다”고 말했다.

장재우 목사는 “저 역시 무언가 새로운 게 아니라, 우리 교회가 이어왔던 예수 그리스도를 이 시대 가운데 더욱 잘 드러내고 남기려고 한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함께 격려해주고 많이 사랑해주길 부탁드린다. 저도 겸손히 잘 섬기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직전 담임이자 원로목사인 김관선 목사를 비롯해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 증경노회장 이상협 목사가 축사로 장재우 목사와 산정현교회를 축복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보낸 김관선 목사는 “오늘은 기쁜 날이다. 우리 모두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 1906년 설립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교회를 섬기는 건 대단한 영광이다. 그래서 축하하고, 교회의 신앙 전통을 잘 계승하는 장재우 목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제가 32년 전 39살에 산정현교회에 부임했을 때 60대 장로들이 저를 매우 사랑하고 격려해줬다.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 모든 성도가 장재우 목사가 행복하게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 특히 우리 장로님들이 장재우 목사가 기쁨으로 섬길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면서, “장재우 목사가 행복하고 기쁘게 교회를 섬기면 여러분도 행복하고 여러분도 천국 같은 교회 생활을 할 줄 확신한다”라며, 장재우 목사와 성도들이 사랑하고 격려하면서 산정현교회의 건강한 모습을 이어가길 축복했다
이어 테너 김선용 씨, 소프라노 윤나리 씨 등으로 구성된 산정현 솔리스트의 축가를 선사했고, 김정현 노회장의 축도로 이날 위임식을 마무리했다.










